꼭 노래방만이 아니라 편의점이든 뭐든 돈받고 무언가를 파는데에서는 외상은 기본적으로 안된다. 이럴땐 손님이 뭐라하든지 '사장님께 물어보겠습니다.' 한마디면 결국 어떻게든 해결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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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닥쓸고 , 걸레질 (탬버린, 검색기계 닦기), 각 방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 등 치우기
나는 사장님이 절대 개인 업무 불가하다고 했기 때문에 ^^ 앉아서 주로 웹툰 봤다
돌려보내면 그 사람은 딴 곳으로 투입되고, 만약 오케이하면 한시간 정도 같이 노래방에서 노는 것이다.
단란주점 일경우: 이곳은 애초에 청소년들이 들어 올 수 없다. 청소년이면 바로 내쫒아야 한다.
술 자체를 진열 안해놓고 내가 안내를 해줘야하는 방식이었는데, 그렇게 비밀스러운 곳이다보니..
나중에 청소하러 들어가면 룸 안을 가득 메운 땀 냄새 + 쉰내 + 바닥 가래침 + 껌 + 업소알바 외부음료 쏟아져있음
특히 야간시간대에 종종 보이며 주변에 술집이 있다면 보일 확률이 폭증한다. 그걸 치워야하는 알바의 멘탈은 물론이요 구토가 후각테러를 시전해 주변 손님들까지 떠날수 있다. 밤알바 가능하면 들어설 때 제지하는 게 최고지만 '토할것같이 생겼다.
사실 일 자체는 크게 어렵지 유흥알바 않다. 방 안내 및 술과 안주를 만들거나 서빙하는 비교적 간단한 일이다. 일도 간단하고 월급도 많이 받기 때문에 업소알바 이만한 꿀알바가 어딨나 싶지만 어지간한 티타늄 멘탈이 아니고서는 이 일을 도저히 버틸수가 없다.
그리고 코노 알바 후기에 공통적으로 사장이 씨씨 많이 본다고 하던데 미투 ^^
시급은 보통 최저시급을 보장해주는 경우가 많고 사장의 인심이나 근무시간, 근무환경에 따라 어느정도 변동이 있을수도 있다. 전반적인 일의 강도는 타 알바에 비하면 쉬운 편으로 손님이 오면 손님의 수나 요구에 따라 방안내를 해주고 사장의 방침이나 기기 오작동이 발생할 경우 어느 정도의 임기응변으로 서비스 시간을 넣어주고 손님들이 나가면 그 방을 청소하는 정도가 거의 전부이다.
진짜 사장님이 외상을 허락해줄정도로 단골 또는 지인이면 그만큼 신용이 있고 어차피 저 사람들이 결국 돈 안내도 시급받고 사는 알바랑은 노래방알바 상관없는 이야기고 그게 아니면 사장님이 허락안한다는 이유로 쫓아낼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.